[2025-04-21] 회원 1만 2,000명 '인생 황혼'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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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팀 박세리 사회복지사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4-21 10:05본문

임형규 관장

리마인드 웨딩을 마치고 당사자들과 함께 임형규 관장과 이상일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흥벗봉사단원들이 신갈천 정화를 위해 직접 제작한 흙공을 투척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스마트엑티브존의 해피테이블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 이용어르신이 스마트엑티브존에서 운동하며 기구에 부착된 화면을 감상하고 있다

복지관 어르신대표단과 직원대표단이 연석회의를 진행하며 소통하고 있다

경기도 선배시민 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순간이다

복지관 외부 전경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어르신의 건강하고 능동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개관 후 지금은 회원이 약 1만 2000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 1500여 명이 방문하는 노인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다. ‘행복한 동행의 시작’을 미션으로 어르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행복한 동행의 시작, 그 의미를 실천하는 곳
80여 개의 노년사회화교육(평생교육, 취미 여가 등) 사업과 건강생활(건강, 기능회복, 급식 등) 지원,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노인일자리 지원, 노인인식개선. 취업교육 등) 활동뿐만 아니라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돌봄 사업, 복지관에 나오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한 재가복지사업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며 어르신의 풍요로운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공생성 회복을 위해 지역주민, 기업, 단체, 공공기관, 병원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 지역사회와의 욕구를 해결하며 소통과 역할 분담으로 어르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업무혁신, 신규 프로그램개발 등 어르신과 동행한 결과 지난 2023년에는 경기도노인복지관 시설평가에서 ‘우수’(A)를 받으며 시설의 외부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 황혼기에 다시 피는 사랑 ‘리마인드 웨딩’
고령화 사회에 황혼 이혼, 졸혼, 부부 갈등 등 다양한 문제들이 부각되는 가운데 부부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을 특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결혼식 재연이 아니라 부부 소통, 취미활동, 원예 등 통합적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부분에는 리마인드 웨딩 촬영과 결혼식, 신혼여행 등 진행으로 갈등 해소와 정서적 유대 강화에 큰 효과를 보인다.
이는 부부 관계 개선과 독거노인 증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부부 갈등으로 인한 가정 붕괴를 예방하고 가정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총 31커플이 결혼식을 치렀다. 복지관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며 부부 간 갈등 해소와 유대감 증진에 노력하는 등 복지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부상했다.
리마인드 웨딩 촬영은 용인시 미디어센터 공유 스튜디오와 함께하며 웨딩 촬영과 결혼식 당일 착용할 드레스 및 턱시도는 청담동 소재 루비나엘 웨딩에서 피팅부터 대여까지 후원하고 있다. 또한 결혼식 당일 헤어와 메이크업은 매년 용인시미용협회가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다양한 단체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에 용인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웨딩 촬영 및 결혼식 사진, 영상 촬영 등에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 ICT 복합문화체험공간 ‘스마트 엑티브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 운동 프로그램 ‘스마트 액티브 존(Smart Active Zone)’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기기와 운동기구를 연동해 어르신이 쉽고 안전하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특히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자연스럽게 기기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는 신체 기능 향상은 물론 디지털 소외를 해소함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교류 촉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복지관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어르신에게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에 기여하며 지속적으로 지역복지 거점기관으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지구 만들기 ‘기흥벗봉사단’
‘기흥벗봉사단’은 어르신들의 잠재 능력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기 성장과 자아실현을 도모한다.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유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봉사단 활동 중에는 환경정화 봉사 프로그램으로 신갈천 정화 활동이 있다. 매월 2회(둘째·넷째주) 어르신들이 직접 흙공(EM흙공)을 만들어 신갈천에 투척하며 단순한 환경미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선배 시민’으로서 실천하며 세대 간 소통과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소통과 나눔, 복지관 운영의 중심은 어르신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어르신 대표단과 진행하는 연석회의는 복지관 이용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복지관 운영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일반 회원들과 복지관 운영 현황과 사업 안내, 민원 응답 등 정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문화공연도 진행하며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개관 1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선언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복지관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복지관은 지난 2015년 개관 이래 ‘행복한 동행의 시작’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그동안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임형규 관장은 “지난 10년 동안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걸어온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복지관을 아껴주신 어르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그리고 묵묵하게 제 자리를 지켜 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향후 10년 동안의 대계를 생각한다.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어르신의 주체적 참여를 중심으로 한 교육 활동 강화, 그리고 지역사회와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열린공간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내부 조직의 건강함을 바탕으로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며 직원이 행복한 복지관, 이용자가 만족하는 복지관을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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