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a toast !!! (다 같이 건배를)
작성일 16-07-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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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achun영남의알프스 조회 1,842회 댓글 4건본문
Have a toast(다 같이 건배를) !!!
지난달 28일 우리 여행영어반 22명은 번개성격의 식사모임을 인근의 “고우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가졌다. 수업이 오후3시인지라 부득이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나이를 모르는 멋쟁이 고반장님이 어렵게 주선한 자리지만 약 10여명의 회원들은 선약으로 어쩔 수 없이 불참하고,,,
오후5시, 강의를 끝낸 김종남교수님께 모임계획을 말씀 드린 후 동참을 허락 받고 문을 나서면서 1~5중의 한 숫자가 적인 쪽지들을 무작위로 나눠 받은 후 식당으로 이동 번호가 적힌 테이블에 맞춰 앉아보니 묘하게도 남녀2명/3테이블, 남3여1/1테이블, 여3남1/한테이블이다. 거의 성비의 균형이 엇비슷 맞춰졌다. 수업시의 좌석형태에서 탈피해 다른 회원들과의 교류를 해보자는 반장님의 깊은 배려였다.
식사를 기다리는 서먹한 시간을 메우기 위한 또 다른 프로그램이 있었다. 밖으로 나온 “뇌”라는 두 주먹 운동의 하나인 손가락운동을 율동에 맞춰서 Thumb, Index, Long, Ring, Pinky(손가락명)를 차례로 들어 보이며 유치원생 율동을 선창자 회원을 따라서 하려니 제대로 안되지만 여성회원들은 참 잘하신다. 이렇게들 박장대소를 하고서는 테이블 회원끼리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모두들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교실문을 나서면 70%는 까먹어 진다며 흘러가는 세월들을 한탄하신다,,,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미 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신을 뜻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과/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합니다/ ~~~ 중 략 ~~~” 청춘/사무엘 울만 )
언젠가는 교수님이 “Youth”라는 제목의 영시를 원본과 함께 위와 같은 번역시 전문을 읽어주시며 우리 모두에게 격려를 주시었다. “아름다움과 희망, 용기와 기쁨 등 힘의 메시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청춘의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고,,,
또 이런 말씀도 늘 하신다. “문법은 잊어라/ 핵심 요점단어 2~3개만/ Please와 Execuse 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어디서 어떤 내용이든 다 소통이 된다며 용기를 갖고 외국인과의 대화를 권하시고 계신다.
드디어 식사와 음료가 나와서 우리 모두는 교수님 따라 잔을 들고서 “Have a toast for health”를 목청껏 외쳤다. 고기를 구우며 연기 냄새가 코를 간지르자 “My mouth is watering”이라고 상황에 꼭 맞는 말들을 나누며 잔들을 부딪치고 테이블끼리 만의 속닥한 정담속에 식사들을 맛있게들 먹었다. 어느 테이블에선 “Try some more, please”하니 “Had enough”로 답하고, 저쪽에선 음료가 부족한지 병을 들고서 “One more, please”로 더 시키며 “It’s on me”를 외쳐대니 와 하고 웃어댄다. 드디어 후식으로 얼음 빙수속 미숫가루에 초코시럽이 더해진 디저트가 나왔다. 이렇게들 포식하고 식당 문을 나서며 많은 회원들은 고반장님에게 “We had a good dinner”, “You’ve made my day”하니 또 다른 회원님은 교수님께 “Thank you for everything”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몇몇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눈후 상갈역까지 동행하는 전형진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복지관을 대표하는 명강의(3수생도있다)에 걸 맞는 회원들로서 “Better late than never”의 다짐 속 아래 속언을 떠올리며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집으로 향하였다. “Every dark cloud has a silver lining(난관속에도 한줄기 희망은 있다)
2016. 7. 1 여행영어반 최종덕
댓글목록
행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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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최종덕님의 글, '만골공원의---"을 읽고 만나 뵈려고 서예실에 몇번 가서
여인구님께 물어 볼때마다 안 계시더라구요^^
오늘 글도 제가 참석한것같은 느낌속에 잘 봤습니다.
벽석, 최종덕님, '파 이 팅"
바둑실, 행돌이 올림.
신비주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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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번개 모임에서 친목도 다지시고 공부하셨던것을 되돌아보면서
복습하시니 즐겁고 보람찬 배움을 하고 계시는 것같아 기쁨니다.^^
70%이상 잊어버리셔도 아직은 청춘이시니
금방금방 떠오르실 것이라 사례되며
실생활에 적용하여 활용하는 어르신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보람차고즐거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gachun영남의알프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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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행영어는 교수님께 배우고 복지관 어르신께는 또 다른 많은것을 배웁니다.
짧은 영어이며 단박소통이 가능해 배워보는데 힘들지만 노력중입니다.
우리 여행영어반 어르신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茶라도 한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gachun영남의알프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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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행돌이 어르신 감사드립니다.
항상 바둑실의 모든일에 봉사로 일관하시며 웃음으로 대해 주신다면서요.
운산, 학천선생님이 늘 말씀해주시지요 대단하신 어른이시라고,,,
그라비올라 茶도 늘 제공해 주심에 너무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