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울뻔 했다가 살어 난 7학년6반 학생 이야기(복지관 , 4층 행사장(3/2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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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돌이 댓글 2건 조회 3,826회 작성일 17-03-23 06:41본문
복지관 , 4층 행사장(3/20)에서
죽울뻔 했다가 살어 난 7학년6반 학생 이야기
노인들의 제일 무서운 증상 "감기+몸살 "이 진행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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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4층에서 일자리 부서의 행사 참여중
오후 17시16분에 조퇴를 하여 긴급히 부른 차를 타고 이동---
3월 21일 새벽
주치의 왈 “ 어제 쓰러져서(졸도) 왔으면 먼저보다 더 위험 했다” 고 하면서 엄하게 주의를 주는데--
나의 답변 왈 “가을에 찬바람과 함께 드는 감기, 또는 몸살이 초봄이 와도 그렁저렁하는데---누워만 있으라면(안정) ---차라리--
그게 살어 있는거야 ? 죽은거야 ? “ 하며 벌떡 일어나오는데
뒤에서 주치의 왈 “선배님. 아직은 안 돌아가실거에요.하하하 ”
나의 답 왈 “그러니 자네는 돌팔이는 아니야.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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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3월 20일 4층에서 일자리 부서의 행사에 감기+몸살로
괴롭고 힘든 몸과 마음을 추수루고 뒷좌석에서 신발도 신은채 의자를 뒷벽에 붙인채 기대어 뻐티고 청강한 까닭은
학교때부터 개근상의 습관적 결벽성도 남었겠지만,
쬐끄마한 낯설은 복지사 한명이 남어서(다른 복지사들은 행사 시작하자 모두 나가고) 혼자서 앞,뒤 좌.우로 동분서주하면서 손벽치고 함께 노래하며 노인들을 움직이게 하기를 몇분이지나자, 전체 노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큰소리로 합창하며 따라하기를 끝일줄 모르는 진행.
항상 크게 웃고 움직이는것이 <상-노인>들에게 보약이라는 것을 꼭 몸에 익히게하겠다는 대단한 꼬마-복지사님의 열정이 가물가물 기절(?^^)하기 직전의 필자를 자리에 묶어 놓네요.
한계 상황임을 인지한 필자가 견디다 못해 꼬마복지사의 손을 잡고 의지하여 승강기 앞으로 이동.
2층 바둑실에서 준비해 둔 비상약을 복용후, 잠시후 좀 안정이 되니, 발길은 또 다시 4층 행사장으로---
역시, 강사+꼬마복지사+만장하신 노인들, 모두 합창하고 소리치고 율동하며 어우러진 모습@@@
우리복지관의 복지사는 물론 눈에 띄는 자원봉사자. 모두의 이름.핸드폰. 일부는 <개인사>까지도 갖고 있는 바둑실=행돌이(필자)가 이 꼬마 천사를 잘 몰랐다니-----? ? ?
몇 달전 4층 행사장에서 진행을 돕던 낯선이에게
“그대는 남자요 ? 여자요 ? ” 하며 물었을 때 둘째손가락으로
자기귀에 자그마한 귀거리를 가르키던 그 꼬마-여사님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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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주치의와 씨름을 한 결과 좀 나아서
“절대 안장을 강조”하는 의사(후배)를 뒤로하고
어제 복지관에 나와서 꼬마-복지사님에게 찾어가서 고마운 인사를 드리고 성명, 등을 받은 기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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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복지사님.
귀하는 우리복지관 노인들의 샛별+햇빛^^(우리의 바램^^)
이번달초, 대표자 회의에서 관장님께서 직원보다는 노인(회원)들을 칭찬 포상하고자 하신다는 말씀이 계셔서,
우선 이곳에 이글을 올려서
“신들린 듯이 노인들을 격동시켜 이끌어 주시는 꼬마-천사님을 격려하고 칭찬 드립니다"
오죽했으면 7학년6반의 <망팔 노인>인 바둑실의 행돌이가
졸도직전까지 뻐티며 몹입 했겠어요^^ “엄청 감동먹으것 같고요"
유능한 강사님, 그리고 귀하 와 함께한 “웃움 치료” 강좌.
참 유익했어요. 이샛별 복지사님 “파 이 팅”
기흥노인복지관, 바둑실. 홍 성 훈(행돌이) 書
댓글목록
문화복지과 이샛별님의 댓글
문화복지과 이샛별 작성일그정도로 감기가 심하신줄은 몰랐는데 새벽에 병원까지 가셨다라니요ㅜ 지금 알았네요.. 어르신께서의 감사함이 저에게는 좋은 아침의 시작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남의알프스님의 댓글
영남의알프스 작성일
2층 바둑실의 대들보이신 행돌이 어르신님께서 큰일 날 뻔 하셨네요,,,
늘 그라비올라 차를 끊여 바둑실, 예담실에도 나눠주시며 봉사해주시
는데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서예실 벽석 최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