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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시민대학 현장 견학을 다녀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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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영남의알프스 댓글 2건 조회 2,859회 작성일 16-11-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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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시민대학현장견학을 다녀오다~~~ >>

    11 17() 선배시민대학 심화과정생 30여명은 수료를 즈음하여 전북 무주군의 무주복지관을 비롯한 반디랜드,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을 현장견학 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오전 830분 이른 시간임에도 임형규관장님의 따듯한 배웅인사말과 직원들의. 환송 속에 출발한 버스는 경부/대진 고속도로를 이용해 옥산휴게소를 거쳐 11시정각 무주복지관에 도착된다.

    넓은 주차장을 끼고 지상2, 지하1(926)으로 지어진 아담한 흰색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미리 나와 대기한듯한 직원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우리를 따듯한 미소 속에 어서 오시라며 반겨준다. 2층의 한 강의실에서 무주복지관 소개영상과 함께 전략기획팀장 분의 개략적인 현황소개의 안내를 받았다. 무주복지관은 200512월 설립되어 원불교복지법인 삼동회가 위탁경영하고 있으며 노인/장애인/다문화/여성일자리등 4개의 복지기능이 같은 건물에서 통합되어 유기적인 연계 속에 무주군민 25천명중 등록회원 5천여명이고 하루 450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고 건물은 ㅁ 형태로 지어져 중앙의 공간활용이 돋보였다. 각종 강의실과 회의실외 요리/휘트니스/락밴드/국악실등이 따로 있어 우리와는 큰 건물이 판이하게 비교되는 부러운 느낌을 갖게 되었다. 반디작업장에서는 소득연계사업으로 두부/콩나물/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약 한 시간에 걸친 전담직원의 설명 속에 모든 시설을 차분하게 견학하였다.

    전북도내 우수복지관으로 표창까지 받았다는데 이곳은 선배시민대학 과정이 개설 되어있지 않아서 도시와 농촌의 특수성 등을 주제로 잠시나마 우리들 관심사를 갖고 의견교환을 할 수가 없었던 부분이 못내 아쉬웠다.

    오후1. 식사를 마친 우리는 인근의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을 찾았다. 김환태는 1909년 태어나 일제 암흑기에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확립한 순수비평문학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무주출신 문학평론가로서 그가 남긴 비평문학의 문화적 유산은 오늘날의 민족문학을 확립기틀이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35세의 나이인 1944년 요절하였다. “문학사상사 문예지는 매년 김환태문학비평상을 제정해서 매년 시상하며 그의 순수비평 씨앗을 띄운 공로를 기리고 있다. 옆 미술관 전시실로 이동하여 조선후기 화단의 거장인 최북은 1712년 태어나 본관은 무주인이고 호는 호생관이다. 산수화의 대가로 중국산수화풍 경향을 비판하고 조선의 진경산수화의 중요성을 설파하여 조선후기 회화발전에 이바지 하였고 특히 꽃///짐승/바위/고목/메추라기/호랑나비등을 잘 그려 최산수,최순의 별칭이 있다. 4점의 진품을 감상하며 정선에 버금가는 활동을 한 최북의 모사본 산수화를 두루두루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 속에 한 시간여 돌아보았다.

    오후220. 이동하여 매년 반딧불축제가 열린다는 반디랜드를 방문하였다.  곤충박물관과 3D입체영상관, 생태온실 등을 견학하였는데 반딧불과 호랑나  비 장수하늘소등 각종 박제곤충의 모습과 특징 및 일생을 해설사의 설명 속에 관심 있게 둘러보고 3D입체영상관에서는 나무의 일생이라는 만화영화 같은 캐릭터로 360도 돔 천장이 스크린이 되어 120도로 뉘어지는 의자 속에서 천정을 보는 3D영화를 20분여 감상하였다. 안경 없이 시청하다 보니 몸이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아찔함 속 잠시나마 동심 속에서 즐거움을 맛보는 계기를 가진 후 열대식물들이 온실 속에서 무성하게 자라나는 곳을 거쳐 나오며 아쉬움 속 오늘의 견학일정을 마무리한다.

     오후340. 우리 일행은 귀경길에 올랐다.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본다. 여기 계신 선배시민대학 수료 어르신 모두는 삶의 지혜와 철학을, 작은 도서관 같은 지식들을 다 갖고 계신다.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힘을 합쳐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되고, 설사 대안 없는 비판 일지라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공정하고 바른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며 생각이 젊은 선배시민으로 늘 살아가시면 좋을 것이다. 오늘의 견학일정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는 안목과 자조모임을 키워주는 의미 깊은 일정이었기를 기원해본다.

    오후620. 우리복지관에 도착되다. 임관장님외 전 직원이 웃으며 따듯이 맞아주신다. 고마움을 느끼며 오늘 같이 동행하여 일일이 보살펴준 이규진과장님 과 윤정미복지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같이하신 윤형로 박동선 김옥남 어르신외 모든 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 2016. 11. 18  최종덕 )

    댓글목록

    지역복지과 윤정미님의 댓글

    지역복지과 윤정미 작성일

    먼저 최종덕 어르신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목적지가 좀 멀어서 일정이 빠듯했음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그리고 의미있게 참여해 주셔서
    담당자로서 그날의 긴장이 말끔히 사라지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 선배시민대학 어르신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글을 남겨 주셔서
    그날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는 즐거운 호사도 누려봅니다. 
    어르신들께서 질서있게 일정을 따라 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귀관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진행할 때 더욱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영지원과장 박인철님의 댓글

    경영지원과장 박인철 작성일

    저도 기관에서 실시되는 여러 기관 방문 및 나들이에 함께 하지 못함을 못내 아쉽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나마 활동하신 모습들을 뵈니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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