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남자회원에게 "까불지 말라" 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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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돌이 댓글 2건 조회 4,980회 작성일 15-09-29 06:01본문
까불지 말라
60대의 후반의
老夫婦가 자녀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단 둘이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왕년에 한 가락하던 남편은 은퇴하여 
늙은 백수 건달이 된 뒤로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처 박혀 있거나 
근처 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 것이 
고작이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했던 남편 그늘에서 
죽어 지내던 마누라는 
매일같이 교회 모임이다, 동창 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 
밖으로 나다니고 한 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 듯이 쏘다녀서 
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마누라가 외출할 때마다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항상 호기 있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 
" 까불지 말라" 다.
그러지 않아도 주눅이 들어 있는 남편에게 
"까불지 말라" 라니 
이런 [사가지] 없는 마누라가 
어디 있단 말인가..? 
원 세상에 기가 막혀서...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게 [사가지] 없는 말은 아니다.. 
*까-- 까먹기 잘허는 가스 조심하고 (가스 스위치 
열어 놓고 깜빡 하기 잘하니) 
* 불-- 불조심하고 (혼자 집 지키다가 
불 내면 큰 일이니까) 
* 지-- 지퍼 단단히 잠그고(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백수들이 많으니) 
* 말-- 말조심하고 (친구들과 말 한 마디 
때문에 다투는 일이 잦으니) 
* 라-- 라면 끓여서 점심 드시라 
(혼자 놔 두면, 곧 잘 점심을 거르니)
늙은 백수들이여 정말 "까불 지 말라" 
그래서 생긴 말이라 하는데 
기흥복지관,여러분 
맞는지 확인 좀 해 주세요^^
기흥복지관, 바둑실, 행돌이 書 
댓글목록
기흥노인님의 댓글
기흥노인 작성일참 재미있는 언어유희네요 ^^ 항상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총무과장님의 댓글
총무과장 작성일
                                제목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용이 어쩐지 짠합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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