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동창 "목포 부동산 투기 아냐…노후 문화거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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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희웅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19-12-17 11:5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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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16일 오후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 윤용민 기자
검찰 "SNS서 지가 상승 대화 나눠"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의 재판에서 검찰 주장을 반박하는 증인들의 진술이 잇따라 나왔다.
손 의원 대학 동기 최모 씨는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 심리로 열린 손 의원에 대한 4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친구들끼리 노후에 목포에 거주하면서 문화·예술인 거리를 활성화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
최 씨는 '목포에 부동산을 매입한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는 손 의원 측 변호사의 물음에 "투기가 아니라 순수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과 측근들이 목포 도시재생 사업 구역의 부동산을 매입한 행위가 시세차익 등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투기'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반면 검찰은 목포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들의 SNS 단체대화방 내용을 공개하며 "최 씨는 해당 목포 부동산 지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투기가 아니라는 최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투기는 아니고 문화 거리 활성화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목포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하는데, 그 지역에 음식점을 하고 세를 주는 게 의미 있는 일이냐"고 지적했다.
이날 역시 지난번 공판에 이어 손 의원이 목포시로부터 전달받은 자료가 '보안문서' 인지에 대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검찰은 해당 문건을 '기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손 의원 측은 '보안자료' 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검찰과 변호인은 이날 주민공청회에 기자들이 왔는지를 두고 번갈아 증인을 추궁하며 다퉈 재판장이 양 측을 제지하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증인으로 출석한 목포시 개발 사업 용역업체 이사 최모 씨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주민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이 특별히 보안 자료로 취급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손 의원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손 의원은 지난 2017년 목포시 관계자로부터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 계획 등이 포함된 자료를 넘겨받아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의원은 2017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14억원대 토지 26필지와 건물 21채를 지인들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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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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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 대학 동기 최모 씨는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 심리로 열린 손 의원에 대한 4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친구들끼리 노후에 목포에 거주하면서 문화·예술인 거리를 활성화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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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기는 아니고 문화 거리 활성화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목포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하는데, 그 지역에 음식점을 하고 세를 주는 게 의미 있는 일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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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해당 문건을 '기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손 의원 측은 '보안자료' 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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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시작된 회의에는 우리 측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미국 측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4차 회의가 열린 지 약 2주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한미가 추가 일정을 잡지 못할 경우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교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인내를 갖고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지금 적용되고 있는 10차 협정의 유효기간이 올해 끝나는 만큼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지만,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내년에도 협정 공백 상태에서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측은 올해 방위비 분담금 1조 389억 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 측은 과도한 요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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